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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바이오, 시리즈B 200억 유치..“이중항체 美1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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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6 14: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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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바이오, 시리즈B 200억 유치..“이중항체 美1상”

기사입력 : 2023-07-24 09:50|수정 : 2023-07-24 14:21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IMB-101 미국 1상 임상개발 투입..차세대 IgM 플랫폼기술 적용 “면역항암제 개발 속도”

아이엠바이오로직스(IMBiologics)는 시리즈B로 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엠바이오는 지난 2020년 8월 자가면역질환과 암질환을 타깃한 면역조절 항체신약 개발을 위해 설립된 바이오텍이다.

이로써 아이엠바이오는 2년전 시드투자와 시리즈A로 총 170억원의 투자금 유치를 포함해 설립후 지금까지 누적투자금 37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시리즈B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로 KB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으며, 신규 투자자로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 유안타증권, 프로디지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우신벤처투자, 타임폴리오캐피탈/신한캐피탈, 킹고투자파트너스, 우리은행, 아드파트너스, LSK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아이엠바이오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신청한 OX40LxTNF 이중항체 ‘IMB-101’의 임상1상과 차세대 IgM 플랫폼기술 ‘ePENDY’ 기술을 활용한 면역항암제 개발 등에 주로 투입할 예정이다.

IMB-101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로 OX40L 저해 항체에 TNF-α 타깃 scFv 2개를 결합한 ‘2+2’ 형태의 이중항체이다. 이를 통해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적응면역(adaptive immunity)와 관련된 면역세포를 동시에 조절하는 기전이다. 같은 타깃에 대한 경쟁사로 사노피가 최근 임상2상에 들어간 나노바디(VHH) 기반의 OX40LxTNF ‘SAR442970’이 유일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ePENDY 기술은 IgM 기반 다중결합 플랫폼이다. 항원을 타깃하는 결합기 10개(pentamer)를 가져 높은 결합력(avidity)을 가지며, 동시에 세포막에 위치한 타깃 단백질을 클러스터(cluster)화할 수 있는 신규 항체 백본(backbone)이다. 아이엠바이오는 치료제 개발에 적용하기 위해 ePENDY 플랫폼을 IgM 항체의 짧은 반감기, 정제공정 단점을 개선시켜 효능과 부작용 리스크를 최소화한 형태로 만들었다.

아이엠바이오는 ePENDY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면역항암제 항체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암세포 특이적인 T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컨셉의 과제 개발에 속도를 내며, 후속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하경식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최근 어려워진 대외 환경과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 위축상황에서 이번 투자를 결정해 준 투자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이번 투자유치는 회사의 핵심기술과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판단한다”며 “재무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IMB-101의 글로벌 임상결과 확보와 추가 적응증 개발, 그리고 후속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 대표는 이어 “창업이후 현재까지는 연구기반과 내실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도약의 시기로서 내년까지 의미있는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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